ADVERTISEMENT

식스팩·에스라인의 비결, 콜레스테롤 ‘0’ 통쌀 시리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동서식품의 체중조절용 시리얼 ‘포스트 라이트업’은 밀가루가 아닌 통쌀을 주 원료로 만들 었다.

슬슬 올여름 해변가를 생각하는 여성들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울 때다. 하지만 잘못하면 아니함만 못한 게 다이어트다. 무조건 굶는 식으로 살을 빼면 ‘근육은 줄고 지방은 늘어’ 건강을 해치기 쉽다. 또 이런 식의 다이어트는 금세 요요현상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균형잡힌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서식품의 ‘포스트 라이트업’은 이런 점에 착안한 제품이다. ‘웰빙 체중조절용 시리얼’임을 표방했다. 시리얼 업계 1위 업체인 동서식품은 2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이 제품을 내놓았다. 먼저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칼로리와 영양을 맞췄다. 1회 권장섭취량 40g에 열량 148㎉로, 저지방우유 200mL와 함께 먹어도 230㎉밖에 되지 않는다. 웬만한 햄버거 세트 메뉴의 3분의 1이 채 되지 않는 열량이다. 지방 함유랑은 0.4g으로 1일 권장량의 1%에 불과하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은 전혀 들어있지 않다.

비타민과 몸에 좋은 영양소는 골고루 갖췄다. 포스트 라이트업 1회분이면 비타민A·B1·B2·B6·C와 나이아신, 엽산 같은 영양분을 각각 1일 섭취 권장량의 25% 이상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칼슘·철분·아연은 1일 섭취 권장량의 각각 10%, 13%, 15%, 19%씩 함유하고 있다.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해 건강을 지키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원료에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밀가루가 아니라 통쌀을 주 원료로 만들었다. 통쌀은 밀가루보다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포만감이 장시간 지속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허기를 최대한 덜 느끼도록 한 것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중 찾아오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지방 형성을 막아주는 천연 식물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라는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몸속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을 인정받았다.

올해 라이트업의 판매 목표는 700만 개다. 동서식품 박슬기 마케팅 매니저는 “무작정 굶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균형있게 챙기는 것이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다이어트의 핵심”이라며 “고객들이 명확한 목표를 갖고 건강하게 체중조절을 할 수 있도록 웰빙 제품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서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