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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쏟아진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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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기자]

야 엄청난 물량이 쏟아지는구나.

총선 이후 미뤄놓았던 새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계획을 세웠다.

분양경기가 살아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업체들은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다.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지면 업체들의 판촉경쟁이 치열해져 좋은 조건의 아파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먼저 분양계획을 보자.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전국 총 59개로 이들 단지의 분양예정 물량은 3만6211가구(주상복합, 임대물량 포함)다.

4월 분양 물량인 3만4000여 가구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지만 지난 해 5월 물량(1만9410가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개 단지 2082가구 ▲경기ㆍ인천 16개 단지 1만2862가구 ▲지방ㆍ광역시 35개 단지 2만1267가구로 조사됐다.

강원, 제주 등 공급 가뭄지역 분양 예정

5월은 서울 분양물량이 4월의 4분의 1수준인 2082가구로 급감하지만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강남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반면 지방물량은 4월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강원과 제주 등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대치동 청실아파트 재건축 삼성건설

삼성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12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총 1608가구 대단지이며 전용면적은 59~151㎡형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교육여건도 뛰어나 대도초등, 대청중, 단국사대부고, 중앙대사대부고, 숙명여고 등 학교가 가깝다.

◆서울강남보금자리 A7블록 LH

LH공사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구 세곡동 일대 강남지구 A7블록에 76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형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당초 사전예약을 받지 않아 모든 물량이 본청약에 나올 예정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IC와 분당~내곡고속화도로 내곡IC를 이용해 서울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남지구 앞을 지나는 헌릉로도 올해 안에 확장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하철은 3호선 수서역과 8호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김포시 감정동 GS건설

GS건설은 김포시 감정동에 총 30개동 3503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116㎡으로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검단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신도시 개발 완료 후에는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48번국도가 가까워 서울로의 교통도 편리하다.

◆세종시 1-4생활권 M7블록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오는 5월 세종시 1-4생활권 M7블록에 8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99㎡형 중형 이하로 구성된다.

단지 동쪽으로 원수산이 위치하고 서쪽으로는 방축천이 흐르고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중심행정구역과 상업지역도 단지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 및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출퇴근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혁신도시 B-3블록 LH

LH공사는 원주시 반곡동에 위치한 강원혁신도시 B-3블록에 10~20층 16개동 규모 총 11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은 74~84㎡형으로 구성된다.

중앙선 원주역과 영동고속도로 남원주 IC를 통해 시외로 이동할 수 있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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