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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보라 견디며 나를 품어준 아빠, 고마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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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남극의 겨울은 춥습니다. 아빠 황제펭귄은 영하 60도의 추위와 눈보라 속에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2개월 넘게 알을 품어요. 아기 펭귄이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올 때쯤이면 아빠 펭귄의 몸무게는 절반이나 줄어듭니다. 아빠의 무한사랑을 보여주는 황제펭귄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에요. 『아빠 만날 준비됐니?』(김영미 글, 황정하 그림, 시공주니어)의 삽화입니다. 칼날 같은 남극의 추위를 견디며 아빠는 곧 태어날 알 속의 아기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아기 펭귄에게 아빠 펭귄은 눈밭 위를 기어가는 즐거움과 색색의 오로라가 빚어내는 아름다움 등을 도란도란 전해주죠. 아빠의 사랑과 부모와 자녀의 교감, 부모의 역할 등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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