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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추모 음악경연대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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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교통사고로 요절한 뮤지션 유재하를 추모하기 위해 89년 시작한 음악경연대회. 12번째를 맞았다.

유재하는 유작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 단 한장의 음반을 남겼지만 시적인 노랫말, 서정적이고 세련된 멜로디는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동안 이 음악회를 통해 조규찬·유희열·일기예보 등이 발굴됐다. 올해는 모두 2백여팀이 참가, 최종 10팀이 본선에 올랐다.

김민기·주철환·이병우씨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김광민·박정현·자우림의 공연도 펼쳐진다.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27일 오후 7시. 선착순 무료 입장. 02-74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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