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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최철한, 원익배 결승 1국 승리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최철한, 원익배 결승 1국 승리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던 최철한 9단이 3일 제7기 원익배 10단전 결승 3번기 첫판에서 강동윤 9단의 공격을 막아내며 19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결승 2국은 9일 이어진다. 우승 상금 5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전기 우승자 이세돌 9단은 8강전에서 복병 홍기표 5단에게 졌고 홍기표는 강동윤에게 졌다.

12일부터 BC카드배 16강전

중국 기사들의 독무대가 돼버린 BC카드배(우승 3억원) 16강전이 12일 장웨이제 5단 대 천야오예 9단, 구리 9단 대 박문요 9단의 대결로 시작된다. 중국 13명, 한국 3명이 겨루는 16강전에서 백홍석 9단은 13일 뉴위톈 7단과 대국하고 14일엔 박영훈 9단과 이원영 2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돌풍의 주인공 미위팅 3단은 15일 후야오위 8단과 대결한다. 8강전은 16일부터.

춘란배 8강전, 한국 대 중국 4대4

춘란배 16강전에서 박정환 9단이 16세 신예 미위팅 3단을 불계로 격파하며 BC카드배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세돌 9단, 김지석 8단, 원성진 9단도 중국의 추쥔 9단, 구리 9단, 구링이 5단을 각각 격파하며 한국 바둑이 모처럼 중국을 압도했다. 8강전은 이세돌-박문요, 원성진-장웨이제, 김지석-쿵제, 박정환-천야오예의 대진으로 열린다.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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