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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호주 스타 수지 오닐 은퇴선언

중앙일보

입력

호주의 여자수영스타 수지 오닐(27)이 22일(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했다.

시드니올림픽과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 동안 호주 국가대표로 뛴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제는 남은 인생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오닐은 지난 해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월드컵쇼트코스서킷 접영 200m에서 2분5초37을 기록, 지난 81년 1월 미국 게인즈빌에서 세워진 메리 미거(미국)의 최고기록(2분5초65)을 18년여만에 0.28초 앞당기며 우승하는 등 접영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오닐은 또 시드니올림픽에서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200m에서 우승, 올림픽에서 만 금 2, 은 4, 동 2를 따냈다. (시드니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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