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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치〉, 주말 박스오피스를 훔치다!

중앙일보

입력

짐 캐리가 녹색 괴물 그린치를 연기하는 판타지물 '그린치(Dr. Seuss'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의 북미 주말흥행에서 3,127개 극장으로부터 무려 5,508만불의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단연 1위로 개봉하였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2'의 5,785만불에 이어 올해의 주말 3일간 흥행기록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일 뿐 아니라(3위는 '엑스맨'의 5,447만불), '오스틴 파워 2'(5,492만불)를 앞지르고 역대 주말 흥행기록 5위에 올라선 놀라운 수입이다. 또, '그린치'에 앞선 역대 주말 흥행기록을 가진 '쥬라기 공원 2: 로스트 월드'(7,213만불), '스타워즈 에피소드 1'(6,481만불), '미션 임파서블 2', '토이 스토리 2'(5,739만불)가 모두 속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린치'의 주말 수입은 오리지날 영화 중에서는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비록 '그린치'의 엄청난 흥행수입에 가리워지긴 하였지만, 새로 개봉한 G-등급(누구나 볼 수 있는 등급) 만화영화 '파리의 럭랫(Rugrats in Paris: the Movie)' 역시 2,272만불의 훌륭한 성적으로 2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주말까지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하며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였던 '미녀 삼총사'는 이들 신작들의 흥행세에 눌려 3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336만불의 상당한 수입을 기록하였다. 세 미녀들이 개봉 3주간 벌어들인 총수입은 9,326만불로 다음 주말이면 무난히 1억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치', '파리의 럭랫'과 함께 개봉한 나머지 영화들도 이들 영화들에는 못 미치지만 1천만불 이상의 그런대로 양호한 수입을 올렸는데, 먼저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신작 '여섯번째 날(The Sixth Day)'은 3위와 근소한 차이인 1,302만불의 수입으로 4위에 랭크되었고, 연인사이였던 기네스 팰트로우와 벤 애플릭이 공연한 로맨스물 '바운스(Bounce)'가 1,142만불의 수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주말 나란히 개봉하였던 로버트 드니로, 쿠바 구딩 주니어 주연의 '멘 오브 아너(Men of Honor)'와 아담 샌들러 주연의 '리틀 니키(Little Nicky)'는 각각 791만불과 77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6위와 7위에 기록되었다. 이중 슈퍼스타 아담 샌들러가 2,500만불의 출연료를 받으며 주연을 맡아 개봉전부터 빅히트작으로 기대되었던 '리틀 니키'는 평론가들의 혹평과 관객들의 나쁜 입소문 탓에 2주째에 벌써부터 수입의 급락 현상을 나타내어 영화를 만든 뉴라인 시네마 측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말 12위권 내 영화들(일명 Golden Dozen)이 벌어들인 총수입은 1억 4,739만불이었는데, 이는 지난 주말에 비해서 52%가 증가한 성적일 뿐 아니라, '007 언리미티드'와 '슬리피 할로우'가 각각 3,550만불과 3,010만불의 상당한 수입을 올리며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작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도 무려 41%나 증가한 성적이다.

이번 주말 확실한 1위를 기록한 '그린치(Dr. Seuss'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는 1957년도 나와 미국민들에게 40년 넘게 사랑 받아왔으며, 66년에는 크리스마스 특집 TV 만화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닥터 수스(본명 테오도르 S. 가이젤)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특수효과로 무장한 채 실사로 옮긴 작품이다.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원작을 메가 히트작으로 연결시킨 일등공신은 감독인 론 하워드와 제작자인 브라이언 그레이저, 그리고 그린치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짐 캐리 3인이다. '아폴로 13', '너티 프로페서', '라이어, 라이어' 등의 히트작을 제작했던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수스 박사의 미망인인 오드리 가이젤 여사로부터 판권을 구입하는 즉시 자신과 함께 이매진 엔터테인먼트를 공동운영하는 감독 론 하워드와 함께 영화화에 착수했고, 이견없이 그린치역으로 짐 캐리를 선택했다.

'스플래쉬', '카쿤', '윌로우', '분노의 역류', '아폴로 13', '랜섬', '파 앤드 어웨이'에서 최근의 '에드 tv'까지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는 걸작들을 수도 없이 배출해온 배우 출신 감독 론 하워드는 이번에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여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즐거워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에 주력했고, 최근 '맨 온 더 문'과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만을 기록했던 짐 캐리는 이번을 재기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듯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니버설 영화사의 배급대표인 니키 로코는 "관객들은 론 하워드, 브라이언 그레이저, 짐 캐리가 같이 한 작품이라면 무조건 신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이 영화를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게 영화를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영화는 전세계적인 이벤트 필름으로 완성되었다."고 이들 삼인방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짐 캐리가 이번 주말 흥행에 대하여 대단히 기뻐했다고(extraordinarily happy) 전했다.

실제로 이번 영화의 엄청난 주말 수입은 이들 개개인에게도 최고의 성적을 안겨주었는데, '그린치'의 흥행수입은 짐 캐리 개인으로서는 '배트맨 포에버'(5,270만불), '에이스 벤츄라 2'(3,780만불), '트루만 쇼'(3,150만불) 등을 압도하는 출연작중 최고의 주말 흥행수입이고, 론 하워드 감독의 기존 연출작들과 비교할때는 종전의 최고기록이었던 96년 11월의 '랜섬'의 수입 3,420만불을 훌쩍 뛰어넘는 수입이다.

영화는 어느북쪽 마을인 '후빌(Whoville)' 마을에서 시작되는데, 마을 사람들은 온통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에 들떠있다. 크럼피트 산의 꼭대기에 위치한 동굴속에 사는 심술궂은 그린치(짐 캐리)는 이러한 사람들을 내려다 보다가 올 크리스마스에는 자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이란 바로 크리스마스를 엉망으로 만들어 마을사람들로부터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빼앗는 것. 변장한 채 후빌 마을로 내려온 그린치는 도중에 어린 신디 루 후(테일러 맘슨)와 마주치는데 그녀는 사람들이 쇼핑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무엇일까하는 고민에 빠진 소녀이다. 약간 멍청한 우체국장인 아빠 루(빌 어윈)와 후빌 마을의 경쟁자인 마사 메이 우비어(크리스틴 바란스키)를 앞설 생각뿐인 엄마 베티(몰리 새논) 모두 신디의 궁금증 해결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제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결심하는데 우선 그린치가 누구이고, 그가 왜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지 밝히려 애쓴다. 일련의 소동 끝에 그린치와 신디는 서로를 통하여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영화속 후빌 마을 사람들과 그린치의 관계처럼 극명하게 나뉘어지는 가운데 혹평쪽의 숫자가 약간 우세하였다. 데일리 버라이어티가 뉴욕, LA, 시카고, 워싱턴에 있는 42명의 영화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10명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내었고, 18명이 혹평을 실었으며, 나머지는 중립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우선 혹평을 실은 평론가들로서 뉴욕 타임즈의 스티븐 홀든은 이 영화를 "과장되고 풀이 죽은 영화."라고 평했고, 월 스트리트 저널의 죠 모겐스턴은 "꾸준히 사랑받아온 동화를 서사 규모의 미스테리 판타지로 바꾸기 위하여 노력한 감독 론 하워드와 아티스트, 테크니션 집단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정말 지루한 영화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공격하였다.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의 게리 톰슨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후빌은 전혀 놀랍게 느껴지지 않을 뿐 아니라,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처럼 싸구려 냄새가 나고, '배트맨' 3편이나 4편처럼 비만해져 보인다."고 혹평을 가했다.

반면, 이 영화에 호평을 보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데일리 뉴스의 제이미 버나드는 영화에 매혹되었다고 전하면서 영화를 "사랑받아온 닥터 수스 스토리에 대한 흥분되게 독창적인 실사 버전."이라고 칭했다. 또,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는 특히 감독인 론 하워드에 극찬을 보내면서, "그의 연출은 스토리의 강한 오락성에 대한 시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매우 성실하고 사랑스럽다."고 평했고, 보스톤 글로브의 제이 카 역시 이 영화는 추후 크리스마스 시즌의 고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짐 캐리의 명연기로 가꾸어진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훔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들을 활기차게 만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재건하고 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주말 대작들의 틈새에서도 2,272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2위를 기록한 '파리의 럭랫(Rugrats in Paris: the Movie)'은 98년 추수감사절에 개봉하여 최종적으로 1억 4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대히트를 기록한 '럭랫 무비'의 속편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니켈오디언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만화영화의 주인공들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옮긴 이번 영화의 수입은 전편의 개봉당시 주말수입인 2,730만불에는 못 미치지만 전편의 개봉 당시에는 '그린치', '미녀 삼총사', '여섯번째 날'과 같은 대작 라이벌들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리의 럭랫'이 보여준 흥행력은 전편을 앞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영화를 제작한 파라마운트사의 부회장인 로브 프리드먼은 "럭랫과 같은 히트시리즈물은 '그린치'와 같은 영화들과 대결해서도 이같이 훌륭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번 영화도 전편과 비슷하게 최종적으로 미국내에서만 1억불 정도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였다. 하지만 평론가들은 이 아동용 만화영화에 극심한 혹평을 실었는데 영화를 관람한 전국 24명의 평론가중 단 한명만이 양호하다는 반응을 나타내었을 뿐이었다.

이번 속편에서 입심좋은 아이들인 토미, 처키, 딜, 안젤리카 피클스 등의 럭랫들은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새로운 엄마를 원하는 주인공 척키의 친구인 토미의 아버지가 사업차 파리로 떠나면서 모든 럭랫 아이들을 데리고 간 것이다. 여행도중에 처키는 각종 모험을 경험할 뿐 만 아니라 프랑스 친구들도 사귀고 새로운 엄마를 구하는 방법도 생각한다.

이번 주말 4위 개봉작인 '여섯번째 날(The Sixth Day)'은 슈퍼 스타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작년 겨울 개봉하였던 '엔드 오브 데이즈' 이후 1년만에 출연하는 8,500만불짜리 액션물이다. 결국 개봉주말 '엔드 오브 데이즈'보다도 6백만불이나 수입에 만족하여야 했지만 영화를 만든 콜롬비아사의 국제 마케팅 대표인 제프 블레이크는 이 영화의 해외수입이 미국내 수입을 보완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우리는 너무 큰 괴물(그린치)을 상대로 개봉했다. 그러나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더 나은 성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였다.

다소 구식이지만 아주 가정적인 전투기 조종사 아담 깁슨(아놀드 슈왈츠네거)는 어느날 밤 집으로 돌아와서 창 밖으로 집안을 들여다보는데, 그곳에는 놀랍게도 자신의 복제인간이 마치 자신인양 아내와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완전히 사라져버린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아담은 잔인한 자객 마샬(마이클 루커)과 탈리아(사라 윈터)에게 납치되고 만다. 이들은 이 비공식 복제 기술을 비밀로 하려는 대체 기술(replacement technologies) 회사의 사장인 DNA 복제자 마이클 드러커(토니 골드윈)가 보낸 자객들이다. 이제 온갖 혼란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아담의 반격이 시작되는데 그는 마침내 배후에 있는 거대한 음모를 발견한다.

연출은 '007 네버 다이', '엄마는 해결사', '에어 어메리카' 등을 감독했던 로저 스포티스우드가 담당하였고, 디즈니의 '타잔'에서 타잔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토니 골드윈과 '클리프 행어'의 마이클 루커, 그리고 최고의 명배우 로버트 듀발 등이 공연하고 있다.

이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종전의 아놀드 표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혹평이 주를 이루었으며 일부의 긍정적인 반응조차도 극히 제한적이었다. 그 예로서 뉴욕 포스트의 조나산 포어맨은 "복제를 다룬 이 평범한 스릴러도 나이든 액션 스타로부터 나온 영화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재미있는 영화."라고 비꼬기도 하였다.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리암 레이시는 영화를 가리켜 "별로 까다롭지 않은 골수팬들을 위한 슈왈츠네거 표 영화."라고 칭했다. USA 투데이의 수잔 우슬로지냐는 자신의 리뷰 마지막에서 "비록 의도된 것은 아니라 할 지라고 슈왈츠네거는 자신도 모르게 훨씬 좋았던 자신의 옛날 영화들에 경의를 표하고자 하는 것 같다. '나는 돌아올 수도 있어(I might be back)'라고 중얼거리면서. 하지만 이 영화같은 기계적 모험물들을 계속 만드는 이상 그의 희망이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번 주말 마지막 개봉작인 '바운스(Bounce)'는 기네스 팰트로우와 벤 애플릭의 스타 시스템에 기댄 로맨스물이다.

비행기 사고로 남편을 잃은 젊은 미망인 애비 자넬로(기네스 팰트로우)는 LA 교외에서 외로이 살아가는데, 어느날 성공한 광고회사 대표로서 바람둥이인 버디 아마랄(벤 애플릭)을 만나면서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중 버디가 예전 사고가 일어났던 비행기에 타려했다가 포기한 사실이 있음을 밝히면서 둘은 보다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영화에는 애플릭과 팰트로우 외에도 '스피시즈'의 나타샤 헨스트리지, '더티 댄싱'의 제니퍼 그레이가 공연하고 있고, '싱글 화이트 피메일'의 돈 루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바운스'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 역시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죠 모겐스턴은 이 영화가 자신을 전율시켰다고 밝힌 후 "이는 영리한 호러나 우수한 서스펜스물 관람시에 느끼는 좋은 의미의 전율이 아니라 영화가 자신의 역겨움을 알지 못하는 것을 지켜볼 때 느껴지는 썰렁함."이라고 빈정대었다. 특히 많은 평론들은 주로 애플릭과 팰트로우 사이의 화학적 반응에 주목하였는데,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는 "일찌기 할리우드 커플중에 이보다 더 멍청한 커플을 있었던가?"라고 일침을 가했고, USA 투데이의 수잔 우슬로지냐 역시 "애플릭과 팰트로우는 위장한 커플이라고 해도 믿기지 않는다."며 둘 사이가 맞지 않음을 지적했다. 이와 유사하게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 역시 "기네스와 벤은 실제 생활에서 커플일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스크린상에서의 화합력은 명백히 제로이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이같은 대부분의 의견과는 달리 뉴욕 데일리 뉴스의 제이미 버나드 만큼은 엉뚱하게도 "이 영화는 이 두 스타의 화학적 작용에 의하여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둘의 친화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기타 이번 주말 10위권에 든 작품으로는, 로버트 드니로와 벤 스틸러가 주연한 빅히트 코메디물 '밋 더 패어런츠(Meet the Parents)'가 637만불의 수입으로 8위를 차지하였고, '미션 투 마스'와 화성전쟁을 치루었던 '레드 플래닛(Red Planet)'이 281만 8천 4백불의 수입으로 9위,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한 '배가 번스의 전설(The Legend of Baggar Vance)'이 불과 4백불 차이인 281만 8천불의 수입으로 10위에 턱걸이 하였다. 이중 개봉 7주째를 맞이했던 '밋 더 패어런츠'의 총수입은 1억 3,851만불에 달한다.

추수감사절 연휴인 다음 주말에는 새로운 두편의 블록버스터가 개봉할 예정인데, 디즈니의 '102마리 달마시안(102 Dalmatian)'과 브루스 윌리스, 사뮤엘 잭슨 주연의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이 그것이다. 이중에서 특히 '식스 센스'의 명콤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브루스 윌리스가 재회한 '언브레이커블'의 새로운 흥행기록 달성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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