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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논술준비 사이트 폭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입 수험생들이 온라인 논술준비 사이트에 몰려들고 있다.

수능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대학별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다 집중 논술과외가 한달에 보통 수십만원대에서 유명강사의 족집게 과외는 1천만원대로 비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사이버 논술과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네띠앙.msn.코리아닷컴.라이코스 e-대입.심마니 등 각 포털사이트 및 교육 사이트에 논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e-스쿨(http://www.eschool.co.kr)의 경우 수능 이후 20일까지 하루 1만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e-스쿨 최우정 사장은 "실제 강사 3명이 원고지에 쓴 논술을 첨삭지도해주는 '논술첨삭지도' 에 특히 학생들의 관심이 많다" 고 말했다.

종로학원과 종로학력평가연구소가 제공하는 온라인 논술 사이트인 종로평가교실(http://www.ejongro.co.kr)에도 수능 직후부터 문의전화와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루넷 정해승 사장은 "한달에 기본 서비스는 5만원, 심화서비스는 10만원으로 온라인 치고는 가격이 싼 편이 아닌데도 지난 16일부터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 라고 말했다.

디지털대성(http://www.ds.co.kr) 역시 '논술 특수' 를 누리고 있다. 이 회사 박희은씨는 "수능 직후부터 페이지뷰(접속건수)가 수능 이전보다 20배 정도 늘어났다" 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두차례 온.오프라인 통합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할 예정.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조진만 선생 논술위성 특강' 을 실시할 계획인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업체인 미래온라인(http://miraeonline.com)은 수능 직후부터 학부모들의 가입문의가 폭증, 3천여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외에 교연N스쿨(http://www.kyoyon-nschool.com), 한국교육정보의 사이트 '논술' (http://www.nonsool.co.kr)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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