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이다호' 무삭제판 출시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대표적인 독립영화 감독인 구스 반 산트의 영화 '아이다호(My own private idaho)'가 요절한 스타 리버피닉스의 7주기를 맞아 무삭제판으로 오는 29일에 재출시된다.

이 작품은 어머니를 찾아 아이다호로 떠나는 '마이크'와 아버지에 반발해 집을 뛰쳐 나와 동성연애자로 생활하는 '코트'란 두 청년을 통해 젊은 날의 방황과 그리움을 다룬 청춘영화다.

키아누 리브스와 리버피닉스를 유명 배우로 탈바꿈시킨 작품으로, 특히 리버피닉스는 이 영화로 91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무삭제판은 원작 105분 가운데 두 주인공의 동성애 장면과 화장실에서 마약을 흡입하는 장면 등 지난 92년 국내 출시 때 삭제된 3분 가량이 복원돼 출시된다.(서울=연합) 조재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