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존, 셀룰러 원 15억달러 인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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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통신업체인 베리존은 16일 무선 자회사인 베리존 와이어리스가 15억달러 이상에 프라이스 커뮤니케이션스의 무선사업 부문인 셀룰러 원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베리존은 또 셀룰러 원 인수외에도 플로리다.조지아.알라바마.사우스 캐롤라이나주 16개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프라이스 커뮤니케이션스의 무선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이 업체의 부채 5억 5천만만 달러를 떠안기로 했다.

프라이스 와이어리스는 셀룰러 원 브랜드로 셀룰러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자수가 47만 5천명이다.

베리존 와이어리스의 브라이언 우드 대변인은 "이번인수계약으로 베리존은 미국 동남부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게 됐으며 셀룰러 원의 네트워크는 구식 아날로그 서비스에서 디지털 서비스로 성능 개선돼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고 통화 품질도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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