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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대중화! 우리회사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멋진 풍경을 보거나 맛집에 갈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미지를 올리는 이들은 그들의 파일이 어디에 저장되는지 알고 있을까? 스마트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할 때 요청한 콘텐츠가 어디서 오는지 알고 있을까? 오늘날 사용자들은 아무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리고 있고, 스마트폰이나 태플릿 심지어 스마트 TV와 게임기 등 거실에 있는 가전기기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나눠쓰는 IT 서비스’를 뜻하는 클라우드는 컴퓨팅은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메가 트렌드로 수년째 그 이름을 알려왔다. 흔히 클라우드 하면 최신 기술로 여기는데, 사실은 1990년대부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써왔던 친숙한 것들에서 시작되었다. 클라우드 관련 역사와 전통의 명가로 많은 이들이 PC 시대의 아이콘인 마이크로소프트를 꼽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T가 세상을 바꾸는 현장에 언제나 늘 있어 왔다. 모든 가정과 책상 위에 PC를 올려놓겠다는 빌 게이츠의 도전, 1970년대만 해도 무모해 보였지만 이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면서 현실이 되었다. 세상을 바꾸는 미래 기술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은 1990년대 새로운 씨앗이 뿌려지며 오늘날 말하는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무대로 옮겨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4년 MSN을 시작으로 전세계인의 이메일인 핫메일(Hotmail), 온라인 대화의 새로운 장을 연 윈도우 메신저 등 대중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검색 엔진인 빙(Bing), 비디오 게임 마니아들을 온라인으로 집결시킨 액스박스 라이브(XBOX Live) 그리고 기업들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와 오피스 365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쌓아온 클라우드 역사와 전통은 전세계 곳곳에서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메일, 메신저, 웹하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윈도우 라이브(Windows Live) 가입자 수는 전 세계 5억 명에 이른다. 그리고 오피스 365, 다이나믹 CRM 등의 기업용 유로 서비스 역시 36개국 4,000만 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대규모 IT 환경을 직접 구축해 전세계 사용자에게 수십년 간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 그리고 윈도우, 오피스 그리고 각종 서버 제품군을 개발해 오며 쌓아온 기술력의 조화로 탄생한 윈도우 애저 역시 삼성전자와 같은 다국적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수십만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구글, 애플 등 일반 사용자들에 칙숙한 업체들이 말하는 클라우드 그리고 오라클, IBM 등 기업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업체들이 전파하는 클라우드의 가치를 모두 포괄하는 시야과 경험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는 2012년 ‘클라우드 대중화’라는 기치 아래 속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월 27일 정식 발표되는 시스템센터 2012를 통해 가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 혁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눈에 보이지 않아 관리가 어려운 가상화된 공유 자원들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관리ㆍ통제할 수 있게 돕는 도구인 시스템센터 2012 선보이는 가운데 또 다른 깜짝 파티도 조만간 열 예정이다. 바로 윈도우 8, 윈도우 서버 8의 출시인데, 이 두 운영체제는 클라우드 대중화를 성큼 앞당길 촉매가 될 전망이다.

윈도우 8은 PC, 태플릿 등 어떤 기기에서건 윈도우 환경에 대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첫 번째 운영체제다. 사용자들은 윈도우 8을 통해 지금처럼 스마트폰 따로, 태블릿 따로, PC 따로가 아니라 기기와 서비스간 구분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클라우드 상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사용자들이 보다 많은 기기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보다 높은 용량과 성능을 갖춘 인프라 요구가 늘게 된다. 참고로 인터넷에 견결되는 기기의 수는 오는 2020년 310억개에 달할 전망이라 한다. 윈도우 서버 8은 폭발적인 클라우드 수요를 탄력적으로 받아낼 수 있는 구조와 기능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즉,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 양쪽 측면에서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것이다.

클라우드는 기술이 아니라 경험의 비즈니스다. 이상적인 기술은 부지기수지만 막상 써 본 사업자들이 그리 많지 않다 보니 시행착오 역시 많다. 이런 현실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2012년 클라우드 대중화를 위해 준비한 기술 혁신은 단순히 제품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대규모 서비스 운영자 입장에서 필요하다 느꼈던 것들을 녹여 냈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 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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