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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마쓰시타·NTT도코모 제휴

중앙일보

입력

소니는 마쓰시타 및 NTT 도코모와 제휴해 휴대폰 음악 배포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일본 신문들이 7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니는 이 서비스를 위한 합작을 "현재로선 결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니혼게이자이 및 마이니치 신문들은 이날 마쓰시타와 NTT 도코모가 지난 2월 자본금 4억엔짜리 합작회사인 에어 미디어를 설립해 휴대폰 음악 배포 서비스 포맷을 구축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소니가 연내에 이에 자본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들은 소니의 참여와 함께 에어 미디어의 자본금도 10억엔으로 증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사 대변인은 "언론에 언급된 3사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니가 (에어 미디어에) 참여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NTT 도코모사 대변인은 "소니 및 마쓰시타와 휴대폰 음악 배포 서비스에 관한 별도의 협상을 가졌다"면서 그러나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NTT 도코모는 지난해 9월 소니의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카드인 `메모리 스틱'을 사용한 음악 배포 서비스를 위해 소니와 제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들은 에어 미디어가 3사 제휴의 휴대폰 음악 배포 서비스와 관련해 서버 운영, 결제 및 음악저작권 문제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NTT 도코모의 무선인터넷 방식인 i-모드는 현재 1천1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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