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포항시 호미곶면. 포항시 호미곶면 하면 대부분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과 상생의 손을 떠올리게 된다. 거기에 하나 더. 맛 좋고 영양도 풍부해서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우러나오는 호미곶 “돌문어”가 있다. 호미곶면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물살이 빠른 지역으로 예로부터 어선어업이 발달하여 왔다. 문어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포항 연근해에서 많이 어획되고 있으며 특히 돌문어는 호미곶 연근해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주로 연안 10m~200m이내 수심에 서식하고 호미곶 주변 2시간 이내의 조업구역에 분포하여 돌 바위나 바위틈에 서식한다.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돌문어,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돌문어는 맛과 영양이 일반 문어에 비해 우수하고, 삶았을 경우 수축력도 적어 일반 문어에 비해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일대 어민들은 예전에는 삶은 돌문어를 뭉텅뭉텅 썰어서 그냥 먹곤 했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서 이같이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 이를 ‘문어숙회’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돌문어를 참기름이나 매실청을 넣은 초고추장 등에 찍어 먹는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 돌문어 작은 것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끓이면 선분홍빛을 띤 국물이 우러나와 개운한 맛을 내는 ‘연포탕’이 된다. 먹물과 내장이 들어있는 500g 정도의 돌문어에 인삼, 전복, 해삼, 대추 등을 넣은 보양탕은 기력 회복에 더없이 좋다고 어민들은 말한다.
돌문어에는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글리신과 베타인도 많이 함유돼 있고, 등 푸른 생선에 포함돼 있는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여 간의 해독 작용과 피로 해소에도 좋다. 또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예방하기도 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눈의 망막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호미곶 청정 바다에서 어획되는 싱싱한 돌문어의 맛과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호미곶 돌문어축제는 4월 28일과 29일 호미곶 대보항에서 호미곶면선주협의회 주관으로 열린다. 놀이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들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수산물 특설판매장에서 맛과 영양이 우수한 돌문어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호미곶 돌문어축제] 기간 : 2012년 4월28일 ~ 29일까지 장 소 : 대보항상설무대 주관 : 호미곶면선주협의회 - 문의사항 포항시청(수산물유통팀 ) : 054-270-2853, http://www.ipohang.org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2012 안전한식탁] 돌문어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 돌문어축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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