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즈키 이치로, 빅리그 공개 입찰

중앙일보

입력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7시즌 연속 타격왕에 오른 스즈키 이치로(27. 오릭스 블루웨이브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치로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오릭스는 1일 일본야구기구(NPB)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치로의 빅리그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의 통보를 보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 오릭스에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은 이치로와의 독점교섭권을 갖게 된다.

이치로는 올시즌 부상으로 8월말 이후 출장하지 못했지만 이전까지 규정타석을 모두 채워 타율 0.387로 94년부터 7시즌 연속 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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