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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보리밭 속으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62호 15면

화가 이숙자는 오늘도 보리밭을 그린다. 낱알 하나하나가 곧 생명이다. 돌을 갈아 만든 색색의 물감은 도톰한 초록과 보라가 되고, 황금과 은빛으로 물결치며 캔버스를 흔든다. 특히 적나라한 여성 누드를 그린 ‘보리밭의 이브’ 시리즈는 일하는 주부에게 무거운 굴레를 씌우는 사회에 대한 작가의 격렬한 저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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