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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얼럿 2의 복제 방지 장치를 깨라"

중앙일보

입력

이 세상에 완벽한 복제 방지 장치는 없다?

〈스타크래프트〉를 이을 차세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며칠 전 시장에 출하된 EA 코리아의〈레드 얼럿 2〉가 전세계 인터넷 릴리즈 그룹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

이유는 이 게임 CD에 강력한 새로운 복제 방지 장치가 사용되면서 이를 풀기 위해 전세계 릴리즈 그룹들이 선전 포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레드 얼럿 2〉에 사용된 새로운 복제 방지 장치는 매크로비전의 '세이프 디스크 2'와 'C-Dilla2'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복제 방지 장치는 기존에 선보인 '클론 시디', 국산 유틸리티로 〈디아블로 2〉의 등장 이후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LCD 유틸리티' 등이 모두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복제 방지 소스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이미 소수의 릴리즈 그룹들이 선보인 크랙 버전〈레드 얼럿 2〉의 경우, 락 제거가 완벽하지 않아 게임의 밸런스가 깨지는 등 진행에 문제가 드러났다.

정품 게임 출시 전 불법 립 버전의 배포로 인해 판매고에 많은 영향을 받는 시장 상황을 가만할 때, 이번 복제 방지 시스템은 그 동안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게임업체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www.macrovision.com/safedisc2.html" target="_new")매크로비전 세이프 디스크 홈페이지</A>

Joins 박대길 기자 <pieta@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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