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 뿐만 아니라 상담도 인터넷으로 해결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채용정보 제공사이트들이 채용정보는 물론 다양한 채용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취업을 앞둔 구직자들은 면접이나 채용 동향 정보를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캐리어써포트(http://www.scout.co.kr)는 게시판에 ''면접을 다녀와서''라는 코너를 마련,직접 면접을 보고 온 사람들이 올리는 생생한 경험담을 자세히 싣고 있다.
무슨 질문이 있었는지, 면접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등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서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코너는 평균 조회가 300-500명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취업정보 자료실''에는 1백여개 대기업들의 면접 예상질문을 모아 놓고 있으며 복장, 메이크업, 목소리, 퇴장요령 등 사소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또 취업수기 마당에는 칠전팔기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실려 있고 그외 재취업이나 자격증 정보 등도 성의있게 다뤄지고 있다.
인크루트(http://www.incruit.com)는 전문헤드헌터 2명과 노무사 1명으로 구성된 취업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코너는 정보통신과 외국인회사, 퇴직금이나 해고 등 노무 관련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인크루트는 말했다.
또 회사에서 일어나는 여러 체험담과 생활의 불만들을 모아놓은 ''봉대리일기''나 ''백수만세'' 등의 코너는 구직자 상호간 정보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헬로잡(http://www.hellojob.co.kr)은 ''어찌하오리까''라는 코너를 통해 노무경제학 황인태 박사가 직접 운영하는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부분 대기업 10년차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헤드헌터들이 인터넷 뿐만 아니라 전화로, 필요시 방문상담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는 다음달부터 모의 인.적성검사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잡코리아는 검사 결과를 이 사이트에 등록된 개인이력서의 한 켠에 올려 지원업체의 입사시험 과정에서 별도의 인.적성검사를 봐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채용의 주된 고객이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들인 점을 고려, 이 분야의 전문상담사를 고용해 더욱 심도있는 채용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