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인터넷 기술거래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현대중공업은 27일 인터넷 기술거래시장에 진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삼성전자 등 국내 3개 기업체와 더불어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와 GM 등 1백50여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술 거래시장인 옛투 닷컴(http://www.yet2.com)에 등록,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회사는 신규개발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조선기술중 현재 2개를 옛투닷컴에 등록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18개, 내년 9월까지 80개 등 모두 100개의 기술을 등록해 각국의 기업체와 개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는 인터넷을 통한 기술판매를 계기로 해당 기술개발에 참여한 직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거래시장 진출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는 각종 기술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연합뉴스) 장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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