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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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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호 19면

◆스탠리의 도시락
감독 : 아몰 굽테
배우 : 파토르 A 굽테
등급 : 전체 관람가
'내 이름은 칸' 제작진이 만든 인도 코믹 감동 드라마. 공부·글짓기·노래·춤 등 못하는 게 없는 학급의 최고 인기남 스탠리. 그런 그에게 단 하나 약점은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매일 도시락을 나눠주는 착한 친구들 덕분에 스탠리의 점심시간은 즐겁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락을 빼앗아 먹는 재미에 푹 빠진 베르마 선생이 스탠리 반 아이들의 풍족한 도시락을 '습격'한다.

◆2012 금난새 페스티벌
일시 : 3월 6~9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 02-3473-8744
지휘자 금난새(사진)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충무아트홀과 상주단체 협약을 체결하면서 클래식 애호가들이 다양한 콘텐트를 접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교향곡과 오페라,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강남심포니 브런치 콘서트
일시: 3월 8일 오전 11시
장소: 강남구민회관 대강당
입장료: 1만원
문의:02-6712-0534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봄을 맞이하는 콘서트로 모차르트의 '황제 티토의 자비' 서극을 시작으로 동양적 감각이 담긴 보로딘의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 등을 연주한다. 밝고 가벼운 왈츠곡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등 봄에 어울리는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가끔은 제정신
저자: 허태균
출판사: 쌤앤파커스
가격:1만4000원
여자들은 아침마다 옷장을 열고 한숨을 쉰다. 입을 옷이 없다고. 착각이다. 옷장은 작년 이맘때 신나게 입고 다녔던 옷들로 빽빽하다. 우리를 착각에 빠지게 하는 메커니즘은 뭘까? 저자는 착각의 늪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유쾌하게, 때론 뜨끔하게 그려내며 자기 통찰의 계기와 상대방 마음까지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대통령의 결단
저자: 닉 래곤
역자: 함규진
출판사: 미래의 창
가격: 1만 5000원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 선언과 루스벨트 대통령의 영국 군수물자 지원 결정. 언뜻 상관없어 보이는 이 두 결정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초강대국 미국 탄생의 밑거름이 되었는가? 한 나라의 운명은 역사적 순간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크게 뒤바뀔 수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중요 현안에 내린 결단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진정한 대통령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음악의 탄생
저자: 크리스타인 레만
역자: 김희상
출판사: 마고북스
가격: 1만 8000원
우리는 거의 매순간 음악과 더불어 살아간다. 음악이 주는 위로가 팍팍한 삶을 견디게 한다. 음악은 인간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게 된 걸까? 음악 진화론을 개척한 전자는 원시시대부터 우리 몸에 흐르는 음악 본능을 파헤친다. 왜 니체가 '음악이 없는 인생은 헛것'이라고 했는지. 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보다 함께 모여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게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내 몸과 친해지는 생활한의학
저자: 김형찬
출판사: 북하우스
가격:1만 5000원
의료시스템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건강정보의 양은 방대해져 개인이 건강에 대한 판단 기준을 잡기 힘든 시대. 저자는 습관처럼 쉽게 실천하는 한의학적양생법 '생활한의학' 개념을 제시한다. 간단한 지압, 효능 좋은 차 한잔, 아침 15분 체조 등 사소한 습관으로 내 몸의 기운을 끌어올리는 알짜 정보들이 빼곡하다.

◆나를 위한 제철 밥상
저자:이영미
출판사:판미동
가격:1만6000원
대중예술 평론가이지만 음식에도 전문적 식견을 갖고 있는 이영미 교수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중앙SUNDAY 매거진'에 연재한 음식 에세이를 단행본으로 엮었다. 간단한 조리법만으로도 감동적인 맛을 낼 수 있는 '제철 재료'를 바탕으로 복잡한 조리법이나 화려한 요리 사진이 아닌 재료 자체의 가장 담백하고 순수한 맛과 멋을 조명했다.

◆아모리 바살리 'Cantero'
출시사: 워너뮤직
프랑스 팝페라계의 신성 아모리 바실리의 두 번째 앨범. 19세의 나이로 발표한 데뷔작 'Vincero'로 더블 플래티넘 레코드(2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세상에서 가장 젊은 테너' '가장 주목받아야 할 신인'으로 음악 팬들에게 각인된 아모리 바실리. 창작곡과 클래식, 팝페라 명곡들을 수록한 이번 앨범은 프랑스에서만 10만 장이 넘게 팔리며 플래티넘 레코드 인증을 받았다.

◆'용의 찬란한 부활'전, 3월 3일~9월 29일 대학로 꼭두박물관, 문의 02-766-3315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용은 상상의 동물이 아니라며 기존의 인식에 도전장을 내미는 전시가 등장했다. 용의 도상을 문양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용의 본질이 기의 실체이자 신성의 표현임을 주장한 전시다. 전시의 공동기획자는 한국의 대표적 미술사학자 강우방. 그는 동서고금의 미술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무늬를 '영기문'이라 하는데 용이나 봉황 같은 상상의 동물도 결국 이 영기문이 고도로 발전한 형태라 이야기한다.
전시는 '영기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전통 상여의 다양한 용조각들을 그 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용 소장품 170점이 대거 전시에 출품된다.
이 중 120점은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것들이다. 강우방씨는 기획 의도를 이렇게 말한다.
"용은 한갓 상상의 동물이 아닌, 동양적 우주관의 중심에 놓인 신과 같은 존재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의 '기'를 문양으로 시각화하고, 그 무늬가 고도로 발전한 형태가 바로 용의 형상인 것이다. 용을 모르고서는 동양미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용의 본질을 새로이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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