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어 조인성(LG 포수)
번트는 못대도 안타는 친다. 1점을 뒤진 상황에서 주자를 1루에 두고 보내기 번트를 실패해 역적이 될 뻔했으나 결정적인 안타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상대 수비의 송구를 틈타 육중한 몸을 이끌고 2루까지 뛰는 센스도. 결국 승리의 신은 그에게 결승점 홈플레이트를 밟는 영광을 안겼다.
▶콜드 플레이어 김상진(삼성 투수)
선발투수 맞나? 지난 17일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이어 이날도 1이닝만 던지고 강판. 여섯타자를 상대해 2루타 두개와 볼넷 하나로 2실점. 딱 1이닝씩 던지면 선발투수라고 부를 수 없다.
투구수도 고작 17개. 몸푸는 데 힘을 너무 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