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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북한 대륙붕 유전 개발 검토

중앙일보

입력

산업자원부는 독도 인근과 북한 대륙붕에 대한 유전.가스전 탐사 작업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산자부는 19일 국회 산자위에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를 통해 "외국 연구기관이 독도 인근의 석유 매장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울릉도를 포함한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부존 여부에 대해 과학적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북한 대륙붕 석유 개발과 관련해 석유 매장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국내 기업과 한국석유공사, 외국기업 등과의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독도 인근의 경우 고압.저온 등 물리적 조건은 갖추고 있으나 퇴적물 내 유기물의 존재 등 다른 요소가 충족돼야 한다"며 "좀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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