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가죽입힌 패션 휴대폰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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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성의 차가운 감촉 대신 부드러운 촉감의 가죽을 입힌 패션휴대폰이 출시됐다.

모토로라 코리아㈜(대표 오인식)는 휴대폰에 가죽을 입힌 새로운 패션 휴대폰 (일명 코치폰: Coach Phone)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죽 액세러리로 유명한 미국 코우치(Coach)사와의 공동 브랜드 전략으로 탄생한 코치폰은 디자인, 제품 개발, 마케팅 등 관련 전분야에 패션 개념을 도입한 모토로라 브이닷(V.) 모델중 하나(모델명 V8260C).

브이닷 코치폰은 기존 휴대폰과 달리 소재를 차별화, 기존 메탈위주에서 탈피해 브라운 색의 고급 가죽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고 가죽으로 만든 휴대폰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유행과 트렌드에도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코치폰을 선보이고 반응이 좋을 경우, 일본, 중국 등 세계시장으로 제품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전국 1백여개 SK텔레콤 직영점에서만 한정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55만∼60만원선으로 기존제품보다 1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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