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빈 ‘사망설’ 소동 트위터 발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스터빈. [사진=중앙포토]

최근 영국 인기 코미디 시리즈 '미스터 빈'의 주연 배우 로완 앳킨슨이 사망했다는 뜬소문이 트위터에 퍼져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앳킨슨 사망설은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적힌 그의 소개글에서 시작됐다. 생존 날짜가 2012년 2월 26일까지라고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

수만 명의 네티즌들이 그의 명복을 빌며 'RIP(Rest In Peace)'라는 글을 남기면서 그의 사망이 기정사실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필리핀의 트위터 이용자 마이클 로버트 미라스가 753명의 팔로워에게 "방금 영국에서 전해진 속보. 앳킨슨이 사망했다"는 멘션을 남기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확산됐다.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해당 멘션은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졌다. 미라스는 "그저 농담이었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글을 올린 뒤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 위키피디아도 즉시 오류를 수정하면서 앳킨슨 사망설은 어이없게 끝났다.

이 같은 소동에 휘말린 스타는 앳킨슨이 처음이 아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찰리 쉰과 애덤 샌들러, 에디 머피도 최근 인터넷에서 한 차례 사망설 소동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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