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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세탁, 찬물로도 17분 만에 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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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LG트롬 6모션 드럼세탁기는 세탁력과 헹굼력은 물론 에너지 절약 성능이 강화됐다.

드럼세탁기 산업의 NBCI 분석 결과 드럼세탁기 산업평균 점수는 69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종합순위는 LG 트롬이 1위(73점), 삼성 버블샷이 2위(72점), 클라쎄가 3위(61점)로 나타나 전년 대비 순위 변동은 없다.

LG 트롬은 전년 대비 브랜드 인지도 부문에서만 상승했고, 브랜드 인지도와 관계구축을 제외한 모든 구성요인 점수는 경쟁브랜드와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사용자 점수는 LG 트롬이 상승, 삼성 버블샷 유지, 클라쎄는 하락했으며 비사용자 점수는 클라쎄가 상승, LG 트롬, 삼성 버블샷이 하락했다. LG 트롬의 사용자 점수는 비사용자보다 높다. 사용자와 비사용자 간 점수 차이가 11점에 이른다. 마케팅 활동 11점, 브랜드 인지도 15점, 브랜드 이미지는 11점 차이를 보였다. 사용자 점수에 있어서 3개 브랜드 모두 전년 대비 브랜드 인지도가 2점 상승했고 브랜드별 점수 차이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비사용자 점수는 3위인 클라쎄의 브랜드 인지도가 4점 상승해 경쟁브랜드와 점수 격차를 좁혔다.

특히 LG 트롬은 ‘LG 트롬 6모션’ 출시로 손빨래 동작이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술로 구현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해 인기를 끌었다. LG전자 ‘LG 트롬 6모션(식스모션)’은 2011년 히트 상품이다. 세탁기의 기본 속성인 세탁력과 헹굼력은 물론 에너지 절약 성능까지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LG 트롬 6모션’ 드럼세탁기는 자체 기술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DD) 모터’를 적용한 세탁기로, 두드리기, 주무르기, 꼭꼭짜기 등 손빨래와 같은 6가지 동작을 구현했다. 여기에 찬물세탁코스와 스마트 원격제어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연간 200%를 넘기는 신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트롬 6모션 2.0’은 전기료와 세탁시간을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찬물 세탁 코스를 채용, 기존 전기료의 75%를 줄였다. 물을 데우지 않고도 6가지 세탁 코스 중 일부 코스 기능 강화를 통해 세탁력을 높임으로써 전력 소비를 줄인 것. 또 스피드워시 코스를 사용하면 일반 드럼세탁기 사용 시 2시간 정도 걸리던 세탁시간을 세탁량에 따라 4분의 1 수준인 29분 만에 세탁부터 헹굼·탈수까지 마칠 수 있다.

특히 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정밀 속도 제어기술을 2배로 업그레이드해 6가지 세탁동작을 더욱 정교하게 구현함으로써 전기료와 세탁시간을 줄였다. 12㎏ 이상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세탁기를 진단할 수 있는데, LG 스마트 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서비스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용자가 세탁물을 투입할 때 허리를 덜 숙이도록 높이를 올려주고 세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받침대를 제공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이 기술력에 힘입어 LG전자는 금액기준으로 전체 세탁기로는 16개국, 드럼세탁기로는 20개국, 전자동세탁기로는 11개국 등에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LG 트롬 ‘6모션’ 세탁기는 출시 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6모션’ 세탁기는 북미·유럽 등 선진 가전시장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용량 사이즈와 고효율 성능을 앞세워 드럼세탁기시장 매출액 기준 19분기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영국·스웨덴·덴마크·체코·핀란드 등 각국의 소비자연합단체 발행지를 통해 호평받았다.

최근에는 국내 최단 시간인 17분 만에 세탁·헹굼·탈수까지 마치는 ‘스피드 워시’ 기능을 추가해 17㎏ 대용량 제품도 국내 최저 수준인 34.9Wh/㎏의 에너지 소비전력을 구현하는 제품도 출시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LG전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앞선 기술력으로 구현한 것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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