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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아파트 최고 40%까지 할인

중앙일보

입력

전셋값이 올라 마땅한 집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아파트가 있다.

바로 시공업체의 부도로 대한주택보증이 공사를 대신 맡아 하고 있거나 공사를 끝낸 아파트.

이 아파트들은 주택보증이 자금관리.공사.분양 등 모든 것을 관리하기 때문에 더 이상 부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역과 구입 가구수 등에 따라 최고 40%까지 할인해 준다.

주택보증이 관리하고 있는 현장은 전국 70여개 단지, 3만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대부분 공사 중에 있다. 이 가운데 18개 단지 1천3백여가구는 준공돼 계약금만 내면 입주할 수 있다.

공사 중인 곳 가운데 위치와 가격조건이 좋은 아파트가 많지만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아파트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은 비싼 전셋값을 피해가고 경기가 나아질 때쯤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주택보증측은 이들 아파트를 지점별로 공개 매각한다. 아파트 가격과 규모에 따라 일간신문에 공고를 내 알리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각 지점 내 게시판에만 공고한다.

따라서 공매에 참여하려면 해당 지점에 직접 알아 봐야 한다. 보통 한 물건에 대해 여섯차례 공매가 이뤄진다. 분양가에서 시작해 한번 유찰될 때 10%씩 최저 가격이 내려간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부도로 떠안은 분양사업장을 빨리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채를 사는 사람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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