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반일배우'공격 김태희, 급기야 행사직전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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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김태희가 출연한 일본 화장품 CF 제작발표회가 돌연 취소됐다. 20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생활용품 기업 로또제약은 21일 도쿄 도내에서 열 예정이었던 기초화장품 라인 '유키고코치(雪ごこち)'의 광고 제작발표회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론칭한 이 제품의 모델은 한국배우 김태희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희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주최측은 인터넷에 김태희의 모델 기용에 대한 비판적인 글들이 많아,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협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태희는 지난해 후지TV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출연한 후 일본에서 광고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한류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김태희가 2005년 스위스 홍보대사로 활약하던 당시 취리히에서 독도수호운동을 펼친 것을 거론하며 '반일(反日) 배우'라고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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