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도입, 웅지세무대 3년제로 바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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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내 유일의 세무회계 특성화 전문대학인 경기도 파주시 웅지세무대(이사장 송상엽)가 5개 과(총 정원 1998명) 전체를 3년제로 전환한다. 또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추가 학점을 딸 수 있는 학점은행제도를 활용해 학사학위 취득을 돕기로 했다. 사실상 4년제 대학급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웅지세무대는 20일 “다음 달 신학기부터 회계정보, 세무행정, 국제회계, 재경행정, 감정평가 등 5개 모든 과를 3년제로 전환,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중 세무행정, 국제회계 2개 과는 올해 3년제로 바뀐다. 최영한(52) 총장은 “2∼3년간 세무회계를 익히기에는 다소 부족했고 전문대 졸업(전문학사)에 따른 취업 불이익을 해소해주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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