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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애틀, 자유계약 선수 4명 영입

중앙일보

입력

지난 10월1일(미국시간) 4명의 선수들을 로스터에 올렸던 시애틀이 이번에도 4명의 자유계약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다고 팀 단장인 왈리 워커씨가 발표.

패트릭 유잉을 트레이드 해오면서 많은 선수들의 이동이 있는데 현재는 트레이닝 캠프기간이므로 시즌 개막까지는 지금의 선수명단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일단 새로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데이비드 윈게이트, 퍼비스 엘리슨, 제임스 로빈슨, 랜디 리빙스턴이다.

--데이비드 윈게이트(36세 SG/SF 196cm)

프로 14년차의 노장이다.

그는 조지타운대학을 지난 1986년에 졸업하고 그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에게 2라운드 지명되어 프로생활을 시작.

필라델피아, 샌 안토니오, 워싱턴, 샬럿을 거쳤고 98~99시즌부터 99~00시즌은 뉴욕에서 플레이했다.

그리고 지난 95~96시즌부터 97~98시즌까지 시애틀에서 뛰던 경험이 있기에 그의 시애틀행이 그리 낯설지는 않다.

작년시즌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61경기나 출전하지 못했고 프로 통산 732경기 출전에 평균 5.7득점, 1.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선발 맴버보다는 주로 백업 요원으로 활약하는 스윙맨.

--퍼비스 엘리슨(33세 PF/C 208cm)

보스턴에서 올 시즌 종료후 자유계약으로 풀렸고 99~00시즌은 부상으로 얼마 나오지 못했다.(30경기 출장)

경기당 9분씩 뛰면서 평균 1.8득점, 2.2리바운드를 올렸다.

사실 위의 기록을 보면 그가 198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세크라멘토의 지명을 받았다고 믿겨지지 않는다.

루이스빌대학 출신의 그는 대학 통산 평균 17.6득점, 7.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학교사상 2.000득점, 1.000리바운드를 기록한 장래가 창창한 선수였다.

그러나, 프로입단후 어찌된 일인지 도통 대학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부상 등의 이유도 있지만 역대 1순위 지명선수들 중 가장 우울한 프로생활을 보내고 있다.

세크라멘토에서 반년, 워싱턴에서 4년반, 보스턴은 지난 94년 자유계약으로 입단했었다.

워싱턴 소속이던 지난 91~92시즌 평균 20.0득점, 11.2리바운드를 올리면서 MIP(기량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임스 로빈슨(30세 SG 188cm)

단신이지만 포지션은 슈팅가드를 보는 공격형 선수.

9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1순위로 포틀랜드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고 미네소타, LA 클리퍼스에 있었다.

99~00시즌은 그리스 프로리그의 `올림피아쿠스'에서 19경기 출전에 평균 16.5득점, 3.4리바운드, 2.5어시스트의 성적을 올렸다.

알라바마대학 출신인 그는 미시시피 고교 시절부터 대학때까지 크리스 잭슨(현재 개명하여 마호메드 압둘-라우프 현 밴쿠버)과 라이벌이었다.

--랜디 리빙스턴(25세 PG 193cm)

루지애나 주립대학을 96년 졸업하고 그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되어 96~97시즌 64경기에 출전했다.

그후 2년간 CBA `시욱스 폴스'에서 뛰었다.

99~00시즌 피닉스에서 플레이하며 제이슨 키드의 백업으로 출전했다.

78경기에서 평균 4.8득점, 2.2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지난 8월 31일 피닉스로부터 방출 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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