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까지 잘하는 미남미녀 배우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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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생기고 예쁜 미남미녀 배우들은 공부도 잘 하는 것 같다. 최근 헐리우드를 주름잡고 있는 신예 스타들이 미국의 유명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레옹'의 작은 소녀에 이어 '스타워스'의 여왕으로 성장한 나탈리 포트만은 지금 하버드에 다니고 있다.

현재 스타워스 에피소드2를 찍고 있는 포트만은 촬영작업이 끝나는 대로 심리학공부를 위해 다시 메사추세츠의 하버드대학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만은 앞으로 몇 년동안은 공부와 스타워스 촬영에만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헐리우드 또 하나의 신예스타 케이티 홈스는 뉴욕의 명문 콜럼비아대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홈스는 올 가을 개봉예정인 'Wonder Boys'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또다른 영화 'Dawson's Creek'을 촬영하는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홈스는 합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학을 1년 늦추며 정신없이 빡빡한 일정이 안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홈스는 힐라리 스왱크와 함께 출연한 영화 'The Gift'의 제작이 끝나는 대로 또다른 영화 '40 Days and 40 Nights'이 촬영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당장 학업을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또한 조디 포스터가 메가폰을 잡은 'Home for the Holidays'에 출연한 클레어 데인스는 예일대에 다니며 같은 학교를 졸업한 선배 포스터 감독의 뒤를 따르고 있다.

포트만과 같이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데인스는 배우로서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부에 전념, 3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다지 많은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있는 데인스는 역시 포스터가 감독하는 다음영화 'Flora Plum'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같이 스타들이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최근 추세만은 아니다. 'X-파일'의 수사관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프린스턴대에서 영문학을 공부, 석사학위까지 받았으며 덴젤 워싱턴은 포드햄을 졸업했다.

또한 '수퍼노바'와 'Music of the Heart'의 앤젤리나 배셋은 예일대를 졸업했고 'Summer of Sam', 'At First Sight'의 미라 소르비노는 하버드에서 동아시아 언어 및 문명을 공부한 바 있다.

또한 영화 'Fight Club'에서 브래드 피트와 함께 출연한 에드워드 노튼은 예일대에서 역사를 전공했으며 질리안 앤더슨도 미국내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드폴대를 졸업했다.

Joins 엔터테인먼트 섹션 참조 (http://enzo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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