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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 한국대표 선발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규모로 10월7일 개막하는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
본선대회를 앞두고 열린 한국대표 선발전이 30일과 10월1일 양일간 종로 밀레니엄 플라자에서 열려 16명의 한국대표를 선발했다.

첫날인 30일11시부터 시작된 〈퀘이크III〉와 〈피파2000〉은 64강 대전을 시작해 5시 30분경에 최종 4강 선수들 명단이 나왔다.

〈피파2000〉 4강에 오른 선수들은 순위전을 거쳐 이로수(한글과컴퓨터 예카소속, 18세)
, 조백규(삼성물산 두밥소속, 18세)
, 아마선수인 박진형(19세)
, kIGL 추계 우승자인 이지훈(n016 소속, 21세)
선수가 각각 1위 ~ 4위를 차지했다.

〈퀘이크III〉에선 박형재(21세)
, 전명호(21세)
,박유민(21세)
,강성철(18세)
선수가 각각 1위~ 4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10월1일 열린 〈스타크래프트〉와 〈에이지오브엠파이어II〉는 각각 64강, 32강부터 대전을 벌였는데 〈스타크래프트〉에선 박태민(게이머라인 스타팀 소속,17세)
, 창석준 (엑서스정보통신 소속, 18세)
, 장일석(17세)
, 박상규(23세)
선수가 1위 ~ 4위를 차지했고, 〈에이지오브엠파이어II〉부문은 이재백(20세)
,정명진(18세)
, 안서용 (20세)
, 김영주(25세)
가 1위 ~ 4위를 차지해 본선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대표전에선 16명의 선수들이 WCGC 본선대회 진출 자격뿐만아니라, 각 종목별 1,2위 선수들에게는 동남아 여행권이 3,4위 선수들에겐 제주도 여행권이 각각 상품으로 주어졌다.

이번대회의 특징은 아마선수들의 선전이 특히 두드러진점과 여성게이머가 한사람도 4강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스타크래프트〉에서 기대를 모았던 신성철과 국기봉선수는 8강진입에서 좌절을 했으며 이은경, 윤지현 선수는 32강 문턱에서 무너져 유일한 여성 게이머 진출 꿈이 무산됐다.

한국대표 선발전을 끝으로 15개국의 국가예선전이 막을 내리고 초청국가를 포함한 17개국 게이머 200여명이 오는 10월7일 열리는 대망의 WCGC 본선 대회를 눈앞에 두고있다.

한국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하나같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올림픽 금메달 못지않은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파이팅을 다짐했다.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 홈페이지 (http://www.worldcybergames.com/)

Joins 박대길 기자<pieta@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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