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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삼성전자·현대건설 … ‘그린랭킹’ 첫 수상 영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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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중앙일보 주최 ‘그린랭킹’ 시상식이 14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상을 받은 기업의 대표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박상득 상무, SK케미칼 박종현 상무, 포스코 김동만 상무, 현대건설 이재희 상무, KT 손진수 상무, 에쓰오일 강신기 상무, 중앙일보 김교준 편집인,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지식경제부 조석 차관, 대한항공 이기광 상무, 롯데마트 한병문 이사, 삼성중공업 김상훈 상무, KB금융 이동철 상무, 웅진코웨이 김상준 상무. [최승식 기자]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평가한 ‘그린랭킹’ 시상식이 14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00대 상장사 가운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웅진코웨이가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삼성전자와 현대건설이 각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KB금융과 포스코·대한항공·롯데쇼핑·KT·S-Oil 등 업종별 1위 기업에는 중앙일보상이 수여됐다.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경영학자 피터 샌지의 표현을 빌려 “제2의 산업혁명이랄 수 있는 녹색혁명은 제1의 산업혁명의 결과로 빚어진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요한 혁명’” 이라며 “대한민국은 첫 번째 산업혁명에서는 뒤처졌지만 이번엔 선진 대열에 동참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추월하자는 게 우리의 녹색성장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양 위원장은 또 “기업이 녹색화를 하지 못하면 앞서가는 소비자 의식과 환경규제 강화 추세 속에서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경영진의 자각과 의지, 이에 따른 녹색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린랭킹은 중앙일보가 기업평가사 서스틴베스트·에프앤 가이드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기업 환경랭킹이다. 뉴스위크의 글로벌 500대 기업 그린랭킹의 평가방법을 그대로 도입했다.

그린랭킹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 경영을 했는지를 항목별로 점수화해 순위를 매긴 환경 경쟁력 종합 평가다. 뉴스위크는 네덜란드 기업평가사 서스테널리틱스와 함께 2009년부터 매년 글로벌 500대 기업의 그린랭킹을 발표한다. 중앙일보는 기업평가사인 서스틴베스트·에프앤가이드와 손잡고 올해 국내선 처음으로 한국 100대 기업의 그린랭킹을 평가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서스테널리틱스의 그린랭킹 평가 모델에 대해 국내 독점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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