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이클] 얀 울리히, 개인도로 우승

중앙일보

입력

얀 울리히(독일)가 사이클 개인도로에서 우승, 올해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일주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달랬다.

울리히는 27일 시드니 일원도로 239.4㎞ 구간에서 열린 남자 개인도로에서 5시간29분08초에 골인, 2위인 알렉사드르 비노쿠로프(카자흐스탄)를 9초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인간승리의 대명사' 랜스 암스트롱(미국)은 5시간30분37로 13위에 그쳐 12년 올림픽 무관의 한을 씻지 못했다.

무릎부상에서 올해 복귀한 울리히는 이날 평균시속 43.64㎞로 질주하며 중반이후 선두그룹을 형성, 7월 투르 드 프랑스에서 암스트롱에게 당한 패배를 깨끗이 앙갚음했다.

안드레아스 클로덴(독일)은 5시간29분20초로 3위를 차지했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