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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직업교육 명문으로 만들겠습니다.”
영진전문대학 최재영(47·사진) 신임 총장의 각오다. 그는 2일 대학 정보관에서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최 총장은 “학생들의 해외 교육 기회를 늘리고 해외 취업 문호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실무형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자매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 학기제 운영에도 내실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 경영기획부총장이 된 뒤 대학과 학생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외국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학생의 해외 취업에 주력했다. 이 대학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주문식 교육’을 1994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 총장은 “지난 35년간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국내 최고의 전문대학 반열에 올려 놓았다”며 “학교를 실무에 강한 인재를 길러내는 직업교육의 표본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피츠버그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2년 영진전문대학으로 옮겼다. 이후 기획부장·기획실장·경영기획부총장을 지냈다. 이 대학 설립자인 최달곤(76) 씨의 차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