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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버게임 챌린지, 세계 각국서 예선전 열려

중앙일보

입력

다음달 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 챌린지''(WCGC)에 참가할 각국 대표 선발 예선 대회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14개국 대표선수 2백여명이 ''스타크래프트'' 등 4개 종목에 참가할 이번 대회에서 국가 예선을 치르는 곳은 추천선수 6명이 참가하는 불가리아와 스웨덴을 제외한 12개국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예선을 시작한 곳은 미국으로 지난 7월22일 캘리포니아에서 ''퀘이크3'' 등 2개 종목에 출전할 미국 서부대표 4명을 선발하고 이어 지난 15일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미국 동부대표 선발 예선전을 가졌다.

특히 동부예선에는 전 세계 헤비급챔피언인 권투선수 조 프레이져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추방 자선단체인 ''세이프호라이즌''(SafeHorizon)과 함께 자선행사를 열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열린 캐나다 대표 선발전에는 1백50여명이 참가해 종목별 4명씩 모두 12명이 대표로 선발됐으며 이 가운데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캐나다 출신 프로게이머 기욤패트리도 ''스타크래프트'' 부문 2위에 올라 ''국가대표''가 됐다.

이밖에도 각국에서 대표선발전을 통해 영국 22명, 독일 16명, 중국 16명 등이 대표선수로 결정됐고 이달 말까지 다른 참가국에서도 대표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16명의 대표선수 자격을 놓고 벌어질 한국의 대표선발전은 지난달 온라인으로 예선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만여명이 신청을 해 참가국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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