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일본 유도 우승후보 요시다 골절상 外

중앙일보

입력

0...남자 유도 90㎏급 우승후보로 꼽히던 요시다 히데히코(일본)가 경기도중 팔뚝이 부러져 금메달 꿈을 접었다.

'99세계선수권대회와 바르셀로나올림픽 챔피언인 요시다는 20일 카를로스 호노라토(브라질)와의 3회전에서 43초만에 오른쪽 팔뚝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일본 유도팀 팀닥터인 키다 쓰네하루는 "심하게 골절돼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0...쿠웨이트의 국회가 노출이 심한 여성스포츠 경기장면이 위성을 통해 안방으로 전달되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엄격한 회교국가인 쿠웨이트는 여성들의 신체노출을 극도로 제한하는데 아슬아슬한 수영복 차림의 비치발리볼,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 경기 모습이 위성중계되는데 제동을 걸기로 한 것.

국회는 "서구문명 중심에서 볼때 이들의 노출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심한 노출장면은 회교국가에서 인정할 수 없다"고 엄격한 검열을 촉구.

0...올림픽 요트 경기가 열리는 시드니항구 남쪽에 고래떼가 자주 출몰해 주최측을 긴장시키고 있다.

고래떼들은 해마다 이맘때ㅓ면 시드니항 입구를 넘나들면서 대서양 장거리여행을 준비해 왔다.

브루스 폴센 시드니항 관제센터 팀장은 "18일 오전에도 고래가 항구 남쪽에서 출몰했다는 보고가 접수됐다"며 "고래가 항구로 들어올 경우 요트경기는 물론 올림픽운영에 필요한 물자수송에 지장을 받는다"고 우려했다. (시드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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