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매일유업 두유시장에 본격 진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두유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정식품과 삼육우유 등 전문업체들이 주도해온 두유시장에 매일유업이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매일유업은 '뼈로 가는 칼슘두유'를 출시하면서 칼슘성분을 우유와 비슷한 100㎖당 100㎎으로 대폭 강화했다는 점과 칼슘의 흡수를 돕은 비타민D 등이 함유돼 우유 대용식으로도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특히 이 제품에 함유된 칼슘성분이 삼육두유, 베지밀 등 경쟁제품들 보다 최고 10배까지 많다며 선발업체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뼈로 가는 칼슘두유'는 두유 가운데 최초의 기능성제품"이라면서 "별도 브랜드화를 한 것도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식품, 삼육두유, 남양유업, 빙그레 등 경쟁사들은 광고, 홍보 등 판촉활동을 강화, 시장 잠식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을 강조하는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두유는 지난해 950억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