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소프 AD카드 위조범 잡혀

중앙일보

입력

0... 이안 소프 등 호주 수영선수들의 선수신분 확인증(AD카드)을 위조, 신분을 사칭해 선수촌을 출입하던 시드니올림픽조직위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경찰은 올림픽보안센터(OSCC) 요원들이 소프 등 수영선수들의 AD카드를 위조한 혐의로 올림픽 AD카드 발급센터(UDAC)에서 일하는 33세된 남자를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 남자의 이름과 직무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자는 소프 외에도 호주 남자수영 1천500m의 기대주 그랜트 하켓 등 모두 8명의 AD카드를 위조해 선수촌을 마음대로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

덕분에 소프와 하켓 등은 선수촌을 출입할 때 몇 번씩 경비원에게 자신의 신분을 확인시켜줘야 했다고.

0... 이번 시드니올림픽 참가선수들의 자녀 중 2명이 '시드니'라는 이름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화제.

23일께 둘째 딸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미국 농구 '드림팀'의 유일한 센터 알론조 모닝은 이미 딸의 이름을 '마이카 시드니'로 정해놓은 상태.

미국 여자역도선수 로빈 고드도 이미 3년전 시드니올림픽 메달을 다짐하며 딸의 이름을 '시드니'로 지었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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