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러브를 기술과 실력으로 인정받는 회사로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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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두배 사장 약력보기

경영하고 있는 기업의 목표, 비전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것. 누가 보아도 “그 분야에서는 오마이러브가 1등이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실력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회사, 그들이 행복을 느끼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

하루 평균 근무시간

자는 시간 외에는 거의 일을 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항상 일 생각이니까. 해외출장을 나가면 직원들이 쉬지도 못하고 구경도 못한다고 힘들다고 한다. 나는 으레 그런 것인 줄 아니까 별로 힘들다는 생각을 안한다.

최근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것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가장 힘들었던 고비

처음 기업을 시작했을 때 대전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야말로 밥먹고 연구만 했는데 결과물들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싸구려로 팔려 나가기 일쑤였다. 유지비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쉬운 길을 가고 싶은 유혹도 많이 받았다. 그때 같이 일하던 직원들에게 “라면 먹을래? 아님 편하게 살래?”하고 물었는데 라면 먹고 일하겠다고 했다. 그 힘으로 버텨온 것 같다.

벤처기업의 역할은?

“도전”. 남들이 몸이 무거워서 혹은 위험요소가 너무 커서 할 수 없는 일들을 벤처는 한다. 해야 한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썪는다. 벤처는 사회에 산소를 제공하는 흐르는 물 같은 거다.

인터넷의 미래를 간단히 말하면?

초고속 정보 사회는 누구나 알 듯 이미 대세다. 그런 사회가 도래하면 비인간화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터넷의 미래는 한마디로 ‘사람을 닮은 인터넷’일 것이다. 인터넷은 점점 인간의 모습을 모방할 것이고, 그런 점을 부각시키는 기술이 각광받을 것이다.

벤처기업의 성장요소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사람 그리고 기술이다. 흔히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하는 것이 벤처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특히나 기술의 발전 방향과 그것의 현실적 가능성을 읽는 안목이 없으면 아이디어는 공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 조직도 벤처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이다.

개인의 목표

행복하게 사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

나는 불문학을 전공하고 파리에서 10년간 유학생활을 했다. 유학생활 중 컴퓨터를 배웠고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했다. 10년쯤 유학생활을 하면 집착이 안 생길 수 없다. 불문학으로 승부를 내야 할지 과감히 버릴 것인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결국 불문학자로서의 길을 포기했다. 그때의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다.

현재 자기계발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부분

영어공부. 틈틈이 업계관련 기사를 영어로 읽거나 뉴스를 듣거나 한다.

스트레스 해소법

직원들과 막걸리 마시며 이야기하기

즐겨부르는 노래

광야에서 / 맨발의 청춘 / 밤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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