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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빙어 낚고 속초서 야광귀 쫓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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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주말인 21일부터 나흘간의 설 연휴가 시작된다.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충청·강원지역의 설 이벤트와 교통·비상진료 대책을 알아 본다.

 ◆가볼만한 이벤트=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설 연휴기간인 21~24일 세종보 등 금강 3개 보와 대전 갑천둔치 등 4곳에서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날리기와 제기차기·팽이치기·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연과 제기를 주고 군밤과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

 제천 의림지에서는 22일까지 동계 민속대제전이 열린다. 이 기간 체험행사로 빙어낚시대회와 썰매타기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충남 연기군 전동면의 수목원인 베어트리파크는 22~24일 사이 이용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영수증 제시하면 입장료를 20% 할인해준다. 용띠 해에 태어났거나 이름, 거주지역 이름에 용자가 들어가는 관람객도 입장료 20% 할인혜택을 준다.

 국립춘천박물관은 2012 설·대보름 전통 문화 한마당행사를 마련했다. 한마당은 사물놀이, 투호놀이,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21~2월5일)와 떡메치기(22일), 전통 제기 만들기(23일), 새해 소원 빌기(21~2월5일) 등이다.

 속초시립박물관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설날 민속체험행사를 연다. 연·제기 만들기와 야광귀 쫓기, 지게지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실향민문화촌 놀이마당에서는 속초시립풍물단의 상모판 굿 등이 공연된다.

 ◆교통·비상진료 대책=대전시는 설 명절 당일 국립대전현충원과 괴곡동 시립공설묘지 및 삼괴동 천주교 공원묘지를 왕래하는 11개 시내버스 노선의 휴일 감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역과 터미널·백화점 등 38개소 주변 유료 공영주차장 92개소(8483면)을 19일부터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20~25일 수도권 등 38개 주요 연계노선에서 시외버스 운행이 88차례 늘리고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예비차 28대가 노선에 투입한다. 충북도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하루 151회 늘릴 계획이다. 강원도는 시외버스는 27개 운행계통에 59회 증회 운행한다.

 비상진료대책도 마련된다. 충남도는 21일 24일까지 응급의료기관 22곳이 24시간 진료하며, 당직의료기관 1045곳도 돌아가면서 평상시처럼 환자를 돌본다. 강원도는 1552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병·의원이 비상 진료한다. 문의는 국번없이 133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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