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9월25일 또 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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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오는 25일 다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은 4일 월례 임직원 조회에서 "鄭회장이 추석 이후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개성공단 등 대북사업 전반에 대한 최종 협의를 마칠 것" 이라며 "지난달 8일 방북 때 金위원장과 이미 약속했다" 고 밝혔다.

鄭회장은 이번 방북으로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합쳐 올들어 4번째 金위원장을 면담하게 되는 셈이다.

金사장은 또 이날 조회에서 인천신공항 고속철도 공사에 미국의 건설업체인 벡텔사와 약 32억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외자유치 실무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정부보증 금액을 포함해 총 5조원 규모의 공사로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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