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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송이 1㎏ 70만원…작년의 2배

중앙일보

입력

추석 때 국산 자연송이를 맛보기가 힘들 것 같다.

백화점에선 국산 송이가 ㎏당(상품 기준) 65만~70만원으로 지난해(35만~40만원)의 두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송이는 8월 중순부터 수확하는데 올 봄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산불이 났고 7, 8월의 마른 장마 때문에 강수량이 부족해 수확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국산 송이 가격이 오르자 중국산도 지난해보다 10만원 정도 오른 3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국산과 품질이 비슷한 북한산은 40만원선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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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관계자는 "비싼 가격 때문에 국산은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70% 이상 줄어 하루평균 5~7㎏씩 팔고 있으며, 국산보다 북한산을 사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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