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쇠고기 값 크게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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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쇠고기 값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과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8개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16개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농산물은 대부분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사과 등 과일류는 가격이 크게 올랐고 한우와 조기, 명태, 오징어 등 축산물과 수산물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는 15㎏들이 1상자(50개들이 아오리)가 지난 추석 때 2만2천430원 하던 것이 64%나 크게 오른 3만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쇠고기는 등심(상등육) 100g이 1천750원에서 3천원으로 무려 71%나 폭등했다.

또 닭고기는 1㎏(육계용)이 2천910원에서 3천200원으로, 콩은 백태(1㎏)의 경우 3천910원에서 4천200원으로 올랐다.

그러나 배는 15㎏들이 1상자(25개)가 지난 추석 때 6만6천330원 하던 것이 5만4천원으로 떨어졌으며 김, 설탕, 참기름 등도 다소 하락했다.(광주=연합뉴스) 나경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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