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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야 첨단기술 지주 벤처, (주)하이텍홀딩스 출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환경분야 첨단 과학기술 지주 벤처회사인 (주)하이텍홀딩스가 28일 공식 출범,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하이텍홀딩스는 원자력, 화력, 수력 발전, 제어계측 시스템, 환경오염 감시 시스템, 의료기기 관련 기술 개발과 국책과제는 물론 신소재 개발연구에도 참여하는 첨단기술 지주 벤처.

일반적으로 지주회사란 자체적인 고유사업을 하지않으면서 대신 해당 회사의 주식 소유를 통해 경영 및 관리를 맡는 형태를 취한다.
그와 비교해 볼때, ''기술'' 지주기업은 일반 대기업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을 이용하여 계열 회사를 거느리는 형태를 띄게 된다. 특히, 몇년전부터 대기업 사내벤처바람이 불면서 연구원들이 별도로 독립하여 회사를 설립하는 ''스핀오프''가 인기를 끌었다.

즉, ''기술지주 벤처기업''이란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기술''을 매개로 중계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하이텍홀딩스의 하달규 대표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출발 ㈜휴니드테크놀러지(구, 대영전자) 책임연구원과 ㈜삼창기업 부설 연구소장으로 재직한 국내 수력, 화력, 원자력 및 제어 계측 분야에 전문가다.

하대표는 국방과학 연구소 이채우 박사(전 한ㆍ러 기술협력 책임자)와 함께 지난 6월 말 부설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기술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설립에 참여한 전문 연구원들의 자회사들이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개발은 물론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 자금,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각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기술협력과 특허공동 사용 등이 가능하다. 또한 기술의 국내외 이전 및 주문자 생산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 가운데 의료기기의 하나인 이온수 생성기,''이온팜스''를 자체 개발해 자회사인 ㈜하이텍메디칼의 이름으로 국내 출시와 해외 수출을 준비 중이다. 이온팜스는 원터치 버튼하나로 알칼리 농도조절이 가능해 용도별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하이텍홀딩스의 하달규대표는 "금년 내 연구인력 R&D 네트워크를 구축, 러시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향후 국내 첨단 기술지주 회사로써 확고한 위상을 세우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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