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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니 쿠코치 "주전으로 뛰고싶다"

중앙일보

입력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와 재계약을 맺은 토니 쿠코치가 "다음 시즌에는 주전으로 출전하고 싶다."라고 선언, 화제가 되고 있다.

쿠코치(31)는 "누구라도 주전을 마다할 선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최고의 식스맨도 나쁠 것은 없지만 주전 출전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번 주말부터 전지훈련을 떠날 <드림팀 4>의 부감독 래리 브라운도 다음 시즌 쿠코치의 주전 기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상태. 하지만 수비를 중요시하는 브라운 감독의 시스템 아래서 선수들로 부터도 <최악의 수비수>로 꼽히고 있는 쿠코치가 얼마나 잘 잘해낼 수 있을 지는 의문.

오히려 득점력은 딸리지만 견실한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는 조지 린치가 주전으로는 잘 어울린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 골든 스테이트-시카고-필라델피아의 3자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해온 7년차 베테랑 쿠코치는 애초에 앨런 아이버슨을 도와 식서스의 부족한 공격력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의외로 시스템 적응에 실패, 플레이오프에서는 거의 빛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그래서인지 주위에서는 시즌 종료 후 쿠코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든가 재계약 후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브라운 감독은 이에 대해 "시간이 부족했다.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 선수들과 충분히 호흡을 맞춘다면 그는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하며 재계약에 OK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코치는 지난 시즌 12.4 득점,4.5리바운드,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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