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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 선사유적지로 조성

중앙일보

입력

선사시대의 대표적 문화유적인 울산 반구대암각화 (국보 제285호)
주변이 선사유적지로 만들어진다.

울산시는 23일 이곳에 청동기시대 유적을 복원한 선사마을과 울산고대 문화전시관.암각화전시관.원시문화 산책로 등을 만들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는 모두 1백억원.
선사마을은 3천여평규모로 울산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유적.움집등을 복원해 관광객들이 원시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전시장에는 반구대암각화 천전리각석 등의 실물 모형.원시시대 울산의 생활상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을 잇는 약 2㎞의 원시문화 산책로도 만든다.

시는 이 같은 선사유적 조성안을 마련, 22일 오후 사업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11월18일까지 사업계획 공개 모집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풍엔지니어링.동남.금성.길건축사사무소 등 4개 컨소시엄 대표업체들이 참여했다.

허언욱 (許彦旭)
문화체육국장은 "세계적인 문화유적인 반구대암각화를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사유적지를 만들기로 했다" 며 "11월말 설계.제작업체를 선정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울산 = 허상천 기자 <jherai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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