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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격인하, 경쟁브랜드 경품행사

중앙일보

입력

신세계 이마트는 18일부터 27일까지 인기상품 가운데 174개 상품의 가격을 10-50% 내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국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라이벌 브랜드 106개 품목에 대해 `한국 대표 브랜드 청백전'을 통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 10-50% 가격인하
`이마트 내 인기상품 초특가 기획전' 이라는 이름으로 계절 신선식품인 켐벨 포도(5kg)는 기존의 절반 값인 6천900원, 기획상품 건고추(5근)는 1만8천900원, 한우냉장 불고기(100g)는 19.6% 내려 1천190원에 판매한다.

코멕스 안심젖병 3종세트는 40% 인하한 7천200원에 팔고 모나리자 화장지와 크린랩, 피죤 바디클렌저 등 생활용품도 20-30% 가격을 내렸다.

또 삼성.LG.GE.RCA 등 국내외 가전사의 냉장고 세탁기 등은 광고전단의 에누리쿠폰을 가져울 경우 3천-14만5천원까지 싸게 판다.

◇경쟁 브랜드 경품행사
진열대에 절반씩 경쟁 브랜드의 동종 상품을 놓고 고객이 행사기간 중 더 많이 팔릴 것 같은 상품을 적어 응모하면 전국 이마트 25개 점포에서 추첨해 정답자 1만640명에게 한우갈비, 백세주, 커피세트 등을 증정하기로 했다.

대표 브랜드 청백전에는 농심 신라면-삼양 수타면, 백설 식용유-해표 식용유, 오뚜기 골드-대상 청정원 마요네즈.케찹, 동서 맥심 커피-네슬레 테이스터스 초이스, 게토레이-포카리스웨트 등이 참여한다.

또 코카콜라와 웅진의 초록매실이 동서양 한판 대결을 벌이고,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LG-삼성의 경쟁이 예상되며 이외에 금강산 샘물-제주 삼다수, 지리산 머루주-북한 들쭉술, 진로 골드소주-아바이 벌꿀소주 등 남북한 상품에 대한 인기도 비교되게 했다.(서울=연합뉴스) 채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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