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픈테니스] 세레나, 데이븐포트 누르고 우승

중앙일보

입력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린제이 데이븐포트(이상 미국)를 꺾고 로스앤젤레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53만5천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7위 세레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결승전에서 빠르고 힘있는 서브와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세계 2위 데이븐포트에 2-1(4-6 6-4 7-6)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세레나는 최근 데이븐포트와의 대결에서 5연승을 거뒀고 언니 비너스의 기록을 합치면 윌리엄스 자매는 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대회에서 4연속 우승을 기록중이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세레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처음 1점만을 내준 뒤 6점을 내리 따내 이때까지 접전을 펼친 데이븐포트를 허탈하게 했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세레나는 US오픈의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하드코트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2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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