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112/24/htm_201112240303330103011.jpg)
미국프로풋볼(NFL) 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 애런 로저스(28·사진)가 AP통신이 23일 발표한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로저스는 AP통신 자국 회원사로 이뤄진 투표인단 21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2표를 받아 50표를 얻는 데 그친 미국프로야구(MLB) 투수 저스틴 벌랜더(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따돌렸다.
로저스는 2010 시즌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수퍼보울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완벽한 패싱 실력으로 14년 만에 그린베이에 우승컵을 안겼다. 로저스는 올 시즌에도 14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68.1%, 터치다운 40개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으로 그린베이(13승1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