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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코리아-조인스닷컴,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인 야후와 한국의 대표적인 신문 중앙일보가 손을 잡았다.

야후의 한국 현지법인인 야후코리아와 중앙일보의 인터넷 자회사인 조인스닷컴은 10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콘텐츠 상호 제공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제휴로 조인스닷컴은 뉴스.잡지 등 각종 콘텐츠를 야후코리아에, 야후코리아는 검색도구 등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조인스닷컴에 제공하게 됐다.

야후코리아의 염진섭사장은 "인터넷과 미디어를 결합한 '디지털 미디어' 를 지향하고 있는 야후가 한국의 대표적인 신문 중앙일보와 제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중앙일보의 콘텐츠와 야후의 서비스를 접목하기 위한 팀을 신설, 디지털 미디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조인스닷컴의 송필호사장은 "지난 3월 야후의 창업자인 제리 양과 중앙일보의 홍석현(洪錫炫)회장이 만나 협력관계를 논의한 것이 5개월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면서 "조인스의 세계화를 위해 인터넷 업체의 대명사인 야후와 손잡게 됐다" 고 말했다.

야후는 유럽.아시아 등 23개국에서 13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매달 전세계 1억5천6백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1997년 9월 설립된 야후코리아는 야후의 해외 현지법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7월 현재 월 11억페이지뷰(조회건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업체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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