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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투자위한 '통일 벤처협의회' 공식 출범

중앙일보

입력

국내 인터넷 벤처기업들의 대북투자 창구역할을 맡게될 '통일벤처협의회'(회장 유세형)가 8일 오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정보기술(IT)산업 전문가인 박찬모 포항공대 교수와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상임고문을 맡고, 이재정.임종석 국회의원, 조홍규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등 50여명이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협의회는 오는 10월 남북벤처연합 제안 및 회원사의 대북사업을 위한 방북단을 구성하는 한편 중국 베이징(北京)에 사무국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70여 회원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200억-500억원 규모의 통일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유 회장은 '인터넷 시대에는 기존 남북경협의 틀에서 벗어난 인터넷남북경협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낼 것'이라면서 '투철한 벤처 정신과 민족애로 민족 대통합의 역사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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